피엠그로우가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통해 획득한 배터리 데이터를 복수의 국내 대학에 연구목적으로 제공한다. 피엠그로우는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힌 강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진과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구 및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배터리 데이터 무상제공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최적화, 안전성 향상, 그리고 재사용 활성화 연구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연구 결과는 다양한 학술 자료 및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관련 신사업 발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피엠그로우가 대학에 제공하는 데이터는 최근 6개월간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운행 데이터와 충·방전 데이터이며, 이는 배터리 상태, 충전 이력, 차량 운행거리 등 전기차의 모든 배터리 이력정보가 포함된다. 이번 협약은 단편적인 데이터 제공을 넘어서, 학계와 산업계가 맞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서 의미 있는 공동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학들은 실험실에서는 확보하기 힘든 산업현장의 데이터를 전문기업을 통해 제공받아 ▲배터리 수명 예측 연구개발 ▲최적의 충방전 프로파일
SES AI 코퍼레이션은 현대차·기아와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 시작을 위해 기존 공동개발협약(JDA)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현대차·기아와 SES AI는 올해 말부터 한국 의왕에 B-샘플 셀 전용 개발, 조립, 테스트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SES AI는 이 새로운 시설 내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리튬메탈 라인 중 하나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현대차·기아와의 협력 확대로 SES AI는 두 건의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 JDA를 진행하는 회사가 됐다. SES AI는 지난 2023년 12월에 다른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와의 첫 번째 B샘플 JDA를 발표했다. 이 두 B-샘플 라인 외에 또 다른 A-샘플 라인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배터리 셀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치차오 후 SES AI설립자 겸 CEO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판매사가 된 현대자동차 및 기아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SES AI는 AI를 활용해 에너지 밀도, 제조용이성 및 100%에 가까운 안전 보장이라는 최상의 조합을 달성하
'엑사이드 에너지'와 EV 배터리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기아의 인도 전용 전기차(EV)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전기차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전무, 정덕교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상무, 만다르 브이 데오 엑사이드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현대차·기아 전용 배터리셀의 개발과 생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HEV) 등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 담겼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우선 양산 예정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개발·생산해 현대차·기아 인도 생산거점에 공급한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셀은 앞으로 출시될 인도 시장 전용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현지 생산 베터리가 탑재될 첫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또 현대차·기아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차량용 배터리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단계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20%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92.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23.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동기보다 24.8% 증가한 12.7GWh에 점유율 13.7%로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47.4%의 성장률을 보이며 5.2GWh에 점유율 5.6%로 5위를 차지했다. SK온은 7.3% 역성장한 4.2GWh의 사용량으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업체 중에는 파나소닉이 배터리 사용량 6.2GWh로 전년보다 11.8% 역성장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작년 대비 44.9% 증가한 35.5GWh(점유율 38.4%)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내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위를 지키던 비야디(BYD)는 춘절 영
소니드가 화유 코발트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자회사 '저장 화유 리사이클링 테크놀로지'(Zhejiang Huayou Recycling Technology, 이하 화유 리사이클)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사업 본계약 체결 및 공동 사업설명회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오 웨이 화유 리사이클 대표이사와 오중건 소니드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 및 각사 소개, 합작사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합작법인 설립은 4월 중 화유 리사이클이 직접 투자 후 완료되며, 설립 후에는 화유 리사이클이 직접 경영에 참여해 회사가 보유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장 도면 및 시공업체 리스트 ▲영업 및 운영 노하우 등을 합작사업에 접목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폐배터리 전처리 공장을 올해까지 완공하고 향후 해외 진출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화유 리사이클의 배터리 글로벌 네트워크에 편입돼 아시아, 해외 지역 폐배터리 전처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따라서 화유 리사이클이 보유한 글로벌 배터리 인프라를 통한 폐배터리 수급 및 블랙 파우더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엠그로우와 레브모빌리티가 전기차 서비스 사업의 전략적 제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의 제조부터 구독서비스 및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 제품까지 전주기에 걸친 ‘배터리 순환경제’를 사업모델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 사용 후 배터리를 확보하면서 전기차 서비스에 접근하는 게이트웨이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20년 12월부터 전기버스 시장에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2년부터는 택시와 렌터카까지 그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레브모빌리티는 15년 이상 택시회사 운영 경험을 축적한 경영자 3인이 설립한 기업이며 택시 운수회사, 기사, 승객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비부서, 운전자, 차량 데이터까지 통합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축적된 데이터들을 통해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내연기관에 비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뛰어나고 승객의 입장에서도 배기가스 없는 쾌적한 운행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전기택시는 여러모로 환영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문종원 차장이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에서 전기차 충전기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스마트 차징에 대해 발표했다. 문종훈 차장은 세미나에서 이동 수단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함께 전기차 충전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과 새로운 표준들에 대해 소개했다. 문 차장은 전기차와 그리드의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둔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문 차장은 "전기차 충전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 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문 차장은 고성능 충전 기술과 전기차와 그리드의 연결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새로운 기술들은 전기차 사용자의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고,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기술에 대한 새로운 표준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의 접근 방식을 소개하면서 문 차장은 "다양한 충전 기준과 상호 운용성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문 차장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이를 위해 통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사용자에게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전력 수준과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있다”고
코그넥스코리아 박상준 전무,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서 딥러닝 비전 솔루션 소개 코그넥스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 공정 및 검사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딥러닝 기술을 소개했다. 코그넥스코리아의 박상준 전무가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에서 현재 디지털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산업계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코그넥스의 첨단 비전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전무에 따르면, 코그넥스는 기존의 룰베이스 방식에서 벗어나, 더 정교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한 딥러닝 기반의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량 사례들을 정확히 식별하고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상준 전무는 "엣지러닝 기술을 통해 소수의 이미지만으로도 높은 정확도의 딥러닝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며, “이로서 기존의 딥러닝 접근법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기업이 더 빠르고 유연한 생산 라인 변경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기술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서, 생산성 향상과 제품 품질의 극대화로 이어지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코그넥스 김민수 전무,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서 자사 솔루션 소개 코그넥스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코그넥스 전무는 지난 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에 연사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코그넥스는 40년 이상 머신비전 분야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고품질의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중점을 둔 다양한 검사 솔루션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김 전무는 이날 세미나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소개했다. 김 전무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사들은 코그넥스의 솔루션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 생산 공정의 효율성까지 크게 개선하고 있다. 최근 코그넥스 솔루션에는 코팅, 웰딩, 어셈블리 검사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한 고속 이미지 처리 기술과 AI 기반의 알고리즘이 적용되고 있다. 김 전무는 제조 과정 전반에 걸쳐 추적 가능성을 강화하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서 '배터리 공장의 압도적인 검사 정확도를 보장하는 오토 러닝 비전 솔루션' 발표 뉴로클의 이홍석 대표가 딥러닝 기반의 혁신적인 배터리 비전검사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면서 해당 솔루션이 배터리 검사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로클 이홍석 대표는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에서 '배터리 공장의 압도적인 검사 정확도를 보장하는 오토 러닝 비전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뉴로클의 딥러닝 솔루션은 기존 방식에 비해 검사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솔루션은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배터리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결함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뉴로클의 딥러닝 기술은 비정형화된 결함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데 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품질 관리에 있어서 혁명적인 변화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뉴로클은 국내외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그들의 비전 검사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홍석 대표는 "뉴로클은 국내 기업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여러 국제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 기술의
이스라비젼코리아 황형렬 차장,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에서첨단 머신비전 솔루션 소개 이스라비젼코리아의 황형렬 차장이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에서 자사 첨단 머신비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1985년 독일의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에서 시작된 이스라비전은 머신비전 분야에서 4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18개 이상의 국가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황 차장에 따르면, 이스라비전의 머신비전 시스템은 고정밀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고급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에 기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류해 배터리 제조 공정의 품질 관리를 극대화하고 최종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황 차장은 "이스라비전의 솔루션은 배터리 원소재의 품질 검사부터 시작해, 셀 조립, 최종 검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결함을 최소화한다"고 강조하면서, "분리막 검사와 같은 핵심 공정에서는 구멍과 같은 미세 결함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스라비전의 머신비전 시스템은 고속 카메라와 조명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표면과 내부를
SNE리서치, 2024년 1월 비(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 집계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4위에 자리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4년 1월 비(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Y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향후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 ‘하이랜드’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7.8%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29.4%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성장률을 기록했다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소재까지 풀 밸류체인 소개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차전지 소재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를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작년까지 인터배터리에서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가 주축이 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 생산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의 풀 팰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아우르는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 있게 선보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 분야 상을
인터배터리 2024서 업그레이드된 급속충전 배터리, 저온 성능 개선한 LFP 등 전시 SK온이 기존의 SF(Super Fast)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는 높이면서 급속충전 성능은 유지한 급속충전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SK온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어드밴스드(Advanced) SF 배터리, 윈터 프로 LFP 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로,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Advanced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충전 속도는 리튬이온 이동 거리와 이동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충전 시 음극저항이 높아 리튬이온 이동속도가 느려져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 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경로를 단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대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폼팩터 양산 준비 진행 중 “초격차 기술로 시장 선도” 삼성SDI가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임을 공식화했다.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 에너지 밀도의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 대중에 공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을 줄이고 주행거리가 늘린 배터리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지만, '꿈의 배터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개발 및 양산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빠른 상용화를 점치기 어려웠다. 삼성SDI는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와 비교해 약 40%가량 향상된 에너지 밀도인 900Wh/L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및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적으로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전고체 배터리)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SDI연구소 S라인에서 샘플을 생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개, 20